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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14차 5개년 규획' 기간 디지털 중국 건설 뚜렷한 성과 달성

중국망  |   송고시간:2025-08-15 16:1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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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5-08-15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14일 '제14차 5개년 규획의 고품질 완성' 시리즈 주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류례훙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당조 성원 겸 국가데이터국 국장은 "'14·5' 규획 기간 중국은 데이터 요소의 시장화 배치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하고, 디지털화·녹색화 협력 및 전환 발전을 가속화함으로써 '디지털 중국' 건설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류 국장은 "'14·5' 규획 기간 중국의 디지털 인프라는 비약적으로 발전해 규모와 기술 등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며 "2025년 6월 말 기준, 중국 내 5G 기지국은 총455만 개, 기가비트 광대역 가입자는 2억2600만 가구에 달했다. 또한 컴퓨팅 파워의 규모도 세계 2위를 차지하며 경제·사회 발전을 강력히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고성능 반도체, 운영체제 등 분야에서의 자주적 통제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그는 "수년간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디지털 분야의 일부 핵심기술은 획기적인 성과를 달성했으며, 해당 문제들이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집적회로(IC) 산업은 설계–제조–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를 아우르는 완전한 산업망을 구축했으며, 중국산 운영체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훙멍(鴻蒙·하모니) OS' 연동 장비 수는 11억9000만 대를 돌파해 휴대전화∙자동차∙가전 등 1천200여 종의 제품군의 '스마트 중추'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인공지능(AI) 종합 역량도 전반적·체계적으로 도약해 AI 특허 수가 전 세계의 60%를 차지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스마트 단말기 등 분야에서 연이어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14·5' 규획 기간 중국의 데이터 산업 규모는 빠르게 성장했다. 국가데이터발전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데이터 기업 수는 40만 개를 넘어섰고, 데이터 산업 규모는 5조8600억 위안으로 2020년 말 대비 117% 급증했다. 또한 2024년 말 기준 소프트웨어 매출 규모는 2020년 대비 80% 확대됐으며,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전자정보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70% 이상 늘었다.

류 국장은 또 "'14·5' 규획 기간 중국은 데이터 요소의 시장화 배치 개혁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면서 일련의 정책을 출시했으며 이를 통해 방대한 데이터 우위를 지속적으로 국가 경쟁력의 새로운 우위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가올 '15·5' 규획 기간 우리는 '디지털 중국' 건설의 여정에서 더 큰 발전을 이룰 자신감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데이터 요소가 경제·사회 발전에 힘을 부여해 전 인민이 디지털 발전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