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시짱 경제·사회 발전은 강한 활력을 보였다. 이 기간, 전 지역 총생산액은 1382억72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 경제 성장률은 여러 분기 연속 전국 상위권을 유지했다.
민생은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주민 1인당 가처분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발전 동력도 꾸준히 축적되고 있다. 녹색 광업, 청정 에너지 등 우위 산업의 배치가 가속화되었다. 올해 1~6월, 3218만 명(연인원) 이상이 시짱을 방문했으며 관광 수입은 315억 위안을 초과했다. 새로운 시대의 시짱은 개방적인 자세로 세계를 포용하고 있다.
신시대 당의 시짱 관리 방침을 전면적으로 이행하는 가운데 시짱은 비약적인 경제 발전을 이뤘다. 산난(山南) 지역에 있는 세계에서 해발 고도가 가장 높은 춰메이(措美) 풍력발전소는 최근 첫 번째 풍력발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이 발전기가 가동되면 12만 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세계의 지붕 위의 지붕'으로 불리는 아리(阿裏) 지역에서는 타얼친(塔爾欽)국제마을 건설 2기 공사가 마무리 되었고, 문화·관광 산업은 초원 목축인들에게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공했다.
르카쩌(日喀則)에서는 6000무(畝, 1무=약 667㎡) 규모의 검정 '칭커(青稞: 시짱 특산 보리)' 재배 기지가 이삭이 여무는 시기에 들어섰다. 과학기술의 힘은 칭커를 단순한 '고원 식량'에서 주민 소득을 높이는 '부민 산업'으로 변모시켰다. 고품질·고영양의 칭커는 상하이 등지로 판매되어 현지 제과점에서 인기 있는 칭커빵으로 재탄생한다.
인프라도 끊임없이 개선되면서 발전의 토대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시짱 도로 총연장과 철도 운영 연장은 각각 12만4900km, 1359km에 달했다. 또한 183개의 국내외 항공 노선이 '하늘의 황금 다리'를 형성해 시짱을 세계와 긴밀히 연결시켰다.
신시대를 향해 나아가며, 설원의 자녀들이 꿈꾸는 아름다운 삶은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2024년 기준, 도시 주민과 농목민 1인당 가처분소득은 각각 5만5444위안과 2만1578위안으로, 1965년의 121배와 199배를 기록했다. 시짱의 지역 총생산액이 첫 번째 천억에 도달하는 데 50년이 걸렸지만, 두 번째 천억 위안은 불과 6년 만에 이뤄냈다. 2025년에는 3000억 위안을 돌파해 세 번째 천억 목표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