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펑롄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올해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이 되는 해이자 타이완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라며 "오는 9월 3일 베이징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인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대회를 비롯한 여러 기념행사에 타이완 동포를 포함한 각계 대표 인사들이 초청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또 관련 질문에 대한 질의응답 과정에서 "1931년부터 1945년까지 중국인민은 장장 14년에 걸친 간고하고도 치열한 영웅적 투쟁을 통해 항일전쟁의 위대한 승리를 거두었으며,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50년간 점거되었던 보도(寶島) 타이완을 조국의 품으로 되돌려 놓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이완 광복과 조국 회귀는 타이완 동포를 포함한 전 중국인민이 희생을 무릅쓰고 피 흘려 싸워 쟁취한 위대한 항전 승리의 중대한 성과로, 양안 동포가 함께 기념할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