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 제2차 세계대전사'(영문판) 신간 출간 기념행사가 28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고, 제2차 세계대전 연구에 관한 중국 학계의 최신 성과를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한편, 관련 분야의 국제 학술 교류 협력을 심화하고, 학술 자원의 공유와 연구 방법의 상호 학습을 촉진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행사에서는 류쭤쿠이 중국사회과학원 세계사연구소 소장, 지웨이민 중국사회과학출판사 사장, 왕차오화 중국사회과학원 세계사연구소 연구원이 각각 편찬 배경, 학술적 가치, 출판 의의 등을 소개했다.
Stelios Virvidakis 그리스 아테네대 철학 및 과학사과 교수이자 중국-그리스 문명상호교류센터 전 주석은 축사에서 "제2차 세계대전은 인류가 겪은 가장 참혹한 전쟁으로 그 영향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면서 "문화와 철학적 사고는 인류가 상호 이해 촉진하는 데 있어 독특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번 신간 출간은 역사학자와 사회과학자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촉발하고 사람들이 제2차 세계대전이 현대 세계에 미친 심오한 영향을 보다 전면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사회과학원 세계사연구소와 아테네중국고전문명연구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세계 각지에서 온 전문가 및 학자 6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