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8일, "중국은 미국 측의 근거 없는 공격과 먹칠, 공공연한 협박 외교, 중국과 중미 국가 간의 관계 방해∙훼손에 대해 강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명한다"며 "미국 측이 비자 제재라는 '몽둥이'를 휘둘러도 진정한 식견을 가진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없으며, 중국과 중미 국가 관계 발전의 역사적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 기자는 "지난 4일,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중국공산당과 협력하고 중미 국가의 법치를 훼손한 중미 국가 국민 그리고 이들 직계 가족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제한해 중국이 중미 국가에 끼치는 부패한 영향을 견제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이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물었다.
린 대변인은 "미국이 중미 국가와 중국 간의 정상적인 교류와 왕래에 대해 이래라저래라하며 내놓은 관련 비난은 악의로 가득 차 있고 전혀 근거가 없으며, 중미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조차 결여돼 있다"면서 "이는 미국 측이 외교에서 힘으로 약소국을 억압하는 포악한 행태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일 뿐만 아니라 일부 정치인들의 뿌리 깊은 이데올로기적 편견과 냉전적 사고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중국은 미국 측의 근거 없는 공격과 먹칠, 공공연한 협박 외교, 중국과 중미 국가 간의 관계 방해∙훼손에 대해 강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강조했다.
린 대변인은 또 "미국 측이 비자 제재라는 '몽둥이'를 휘둘러도 진정한 식견을 가진 사람들을 놀라게 할 수 없으며, 중국과 중미 국가 관계 발전의 역사적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며 "중국은 계속해서 중미 국가와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현지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촉진해 각국 인민에게 더 큰 혜택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