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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베이징 문화포럼 개막…국내외 귀빈, 문화·과학기술 융합 발전 논의

중국망  |   송고시간:2025-09-23 16:2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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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5-09-23

2025 베이징 문화포럼이 23일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문화와 과학기술의 융합 발전'을 연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는 저명한 전문가 및 학자, 문화계 인사, 업계 리더 등 약 800명의 국내외 귀빈이 참석해 교류를 펼쳤다.

이번 포럼은 '전승·혁신·상호학습'을 영구적인 주제로 하여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심도 있게 실천하고, 문화의 다리를 놓아 교류와 대화를 확대하며, 인문 협력을 촉진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23일 열린 메인 포럼에서는 국내외 귀빈들이 축사와 연설을 통해 문화의 번영과 발전, 문명 간 교류 및 상호학습을 촉진하기 위한 지혜와 역량을 모았다.

이날 '보호와 전승: 디지털화를 통해 문화유산의 내재된 능력 강화', '경계 돌파와 공생: 과학기술로 문화 창의력 자극', '교류와 상호 학습: 문명 다양성 존중' 등을 포함한 6개 병행 포럼이 열려 문화와 과학기술 융합 발전과 관련된 핵심 의제를 논의했다.

또한 포럼 전후로는 다수의 연계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올해는 세계 영화 탄생 130주년이자 중국 영화 탄생 120주년을 맞아, 2025 베이징 문화포럼 측은 '바람에 움직이는 그림자-중국·프랑스 영상 대화' 시리즈 행사를 특별 기획했다. 이 행사에는 영화 음악회, 영상 살롱, 강연과 교류 등이 포함되며 장 자크 아노, 줄리엣 비노쉬 등 프랑스의 저명 영화인들이 참석한다. 행사 기간에는 일련의 귀중한 역사적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 상영된다.

한편 24일에는 문화 산업 투자자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우수 프로젝트 소개 등이 마련돼 더 많은 금융 자금이 문화 산업으로 유입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포럼 기간에는 도시 내 여러 문화 공간에서 20여 회의 전문 살롱이 개최되어 문화유산의 가치 해석과 교류 및 상호학습 등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중국공산당 중앙선전부, 베이징시 위원회, 베이징시 정부가 공동 주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