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중국이 WTO의 현재 및 향후 협상에서 새로운 특별 및 차등 대우를 추구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며 "이는 WTO 개혁을 지지하는 강력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23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중국 측 주최로 열린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고위급 회의에서 중국 측은 "중국은 책임 있는 개발도상국으로서 WTO의 현재 및 향후 협상에서 새로운 특별 및 차등 대우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이는 WTO에 있어 중대한 시점"이라며 "중국의 결정은 보다 균형 있고 공평한 글로벌 무역 체계 구축을 위한 약속을 구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이번 조치는 의심의 여지 없이 관련 논의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욱 유연하고 효율적인 WTO를 건설하는 데 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