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최근 발간한 '2025년 투자환경보고서'를 통해 홍콩 국가보안법을 먹칠하고 홍콩의 비즈니스 환경이 악화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주홍콩 특파원공서 대변인은 28일 강력한 규탄과 단호히 반대를 표명했다.
대변인은 홍콩 국가보안법과 '국가안전수호조례' 시행 이후 홍콩의 번영과 안정이 더욱 잘 보장받고 홍콩은 안정을 회복하고 발전을 추구하는 기초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걸핏하면 관세와 제재 몽둥이를 휘두르고 국제 투자∙무역 곳곳에 제한을 두고 인재 비자에 대해 고액의 비용을 받으며 외국 기업과 외국인 직원을 임의로 체포하는 미국은 홍콩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왈가왈부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대변인은 경제무역 문제를 또다시 정치화∙도구화하고 외국 기업의 홍콩 내 비즈니스에 위험을 과장해 홍콩과 미국의 정상적인 교류∙협력을 심각하게 방해∙훼손하는 미국이 바로 홍콩 비즈니스 환경의 방해자이자 파괴자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은 미국이 중국의 주권과 홍콩의 법치를 존중하고 대(對)홍콩 제재를 철회하며 홍콩 문제와 중국 내정에 대한 어떠한 방식의 간섭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