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난성 장자제시의 입경 관광이 근년 폭발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 28일 후난성 창사시에서 열린 '제14차 5개년 규획' 성과 시리즈 브리핑에 따르면 장자제시의 연간 입경 관광객 수는 2020년 3만1000명(연인원, 이하 동일)에서 2024년 183만600명으로 늘어 5년새 약 59배 증가했다. 입경 관광객의 출발지는 183개 국가·지역에 걸쳐 있다.
장자제시는 기암절벽과 수려한 경관을 앞세워 지난 5년간 입경 관광의 모범 도시로 도약하면서 '세계적인 무대'로의 품질 향상을 실현했다. 2024년 장자제시를 찾은 관광객 수와 관광 소비 총액은 각각 2020년 대비 88.62%, 104.35% 증가했다.
현재 장자제시는 대구(한국), 하노이(베트남), 방콕(태국) 등 19개 국제 여객 항로를 개설했다. 2024년 장자제 통상구를 통해 출입경한 관광객은 56만3000명으로 중국 중서부 지역의 비성도(非省會) 도시 가운데 가장 많았다. 특히 이들 가운데 외국인 출입경자가 전체의 95%를 차지, 중국 공항 통상구 중 외국인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입경 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해 장자제시는 편리한 환전 서비스를 마련했으며 2000여 개 주요 가맹점에서 외국 카드 결제가 가능한 POS 단말기를 설치, 1187명의 소수언어 해설사를 투입해 다국어 안내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39개 관광지에 중국어·영어·한국어 표지판을 전면 설치해 외국인 관광객의 관람 접근성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