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문화여유부는 16일 공지를 통해 중국 관광객들에게 최근 일본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같은 날, 키우치 타카히데 노무라종합연구소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방일 중국 관광객이 크게 감소할 경우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0.36% 줄어들고, 잠정 계산으로 경제 손실은 약 2조2000억 엔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일본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두 번째로 큰 수출 대상국, 그리고 최대 수입 원천국이다. 2024년 중일 무역 총액은 3083억 달러로, 이중 중국의 대(對)일본 수입액은 156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일본 관광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중국 관광객의 일본 내 소비 총액은 국가별 방문객 중 1위를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