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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외교관 베이징서 협의...중국 "일본, 잘못된 발언 철회해야"

신화망  |   송고시간:2025-11-19 14:45: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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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5-11-19

류진쑹(劉勁松) 중국 외교부 아시아사(司) 사장(국장)이 18일 오전 베이징에서 일본 외무성 가나이 마사아키 아시아대양주국 국장과 협의를 진행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관련 상황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협의에서 중국 측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중국에 대한 잘못된 발언과 관련해 다시 한번 일본 측에 엄정하게 항의했다. 이어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은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전후 국제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개 정치문서의 정신을 심각하게 위배하는 것으로,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은 물론 그 성격과 영향이 극히 악랄하여 중국 인민의 공분과 규탄을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중국 측은 일본 측이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고, 중국 관련 사안에서 분란을 일으키는 행위를 중단하며,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는 실질적 행동으로 중·일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지킬 것을 엄중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