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로 히데토시 시그마캐피털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중국 및 일중 관계에 대한 인식은 현실과 심각하게 괴리되어 있으며 최근 일련의 행동이 일중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뉘우치지 않는다면 일본 경제에 근본적인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시로는 다카이치 총리가 중국의 마지노선을 건드려 일중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일중 양국은 기업 관계가 긴밀해 중국 기업 제품에는 일본 기업이 생산한 부품이 포함되어 있고, 일본 기업 제품에도 중국 기업만 제조할 수 있는 부품이 포함되어 있다면서 일본에게 중국은 "디커플링할 수 없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다시로는 일본과 중국은 서로에 대한 니즈가 대등하지 않다면서 일본의 대중국 의존도가 더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의 관광업, 소매업, 영화 산업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경제는 일본이 없어도 되지만 일본 경제는 중국이 없으면 안 된다. 다카이치 총리가 발언을 철회하지 않고 계속 도발해 일중 관계가 개선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앞으로 기업가의 투자 신뢰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렇게 가면 내년 일본 경제에 심각한 침체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