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발생한 방사능 오염수의 제17차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이번 방류는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며 약 7800톤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일본 측은 2023년 8월, 국제사회 전반의 광범위한 우려와 여러 관련 국가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계속 축적돼 온 134만 톤 규모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계획을 강행했다. 방류가 시작된 이후 제16차까지의 누적 방류량은 총 12만5488톤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