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중앙경제공작회의가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여론의 관심이 집중된 주요 현안과 관련해, 회의 종료 후 중국공산당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관계자가 중앙 주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앙경제공작회의 정신을 심층적으로 해설했다.
중앙재경위 판공실 관계자는 내수 발전 현황과 소비 진작, 투자 확대의 여력과 동력에 관한 질문에 대해 "내수 확대는 내년 최우선 중점 과제"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중국의 내수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고, 올해 1~3분기 내수가 경제 성장에 기여한 비중은 71%에 달했다"며 "소비 진작 정책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유효 투자 확대도 착실히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몇 달간 소비와 투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점을 언급하며, "내수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정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중국의 소비 구조가 상품 소비 위주에서 상품 소비와 서비스 소비가 병행되는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일부 분야에서 상품 소비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으나, 문화·관광, 양로, 영유아 보육 등 서비스 소비에 대한 수요는 왕성하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재 투자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과학기술 혁신, 산업 고도화, 인프라 구축, 민생 개선 등 분야에서 보완해야 할 여러 약점과 단점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투자와 소비의 연계, 정부와 시장의 협력을 통해 내년에는 내수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마련돼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