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신년 축전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 국민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아름다운 축원을 전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2025년은 유엔(UN) 창설 80주년이다. 중·러 양국은 중국인민항일전쟁, 소련의 위대한 조국수호전쟁 및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하며 평화·정의·인민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시대의 목소리를 드높였다. 2025년은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힘찬 발걸음을 내디딘 한 해이기도 하다. 우리는 베이징과 모스크바에서 두 차례 회담을 가지며 양측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대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 중·러 양국 간 상호 비자 면제 정책이 시행되고 에너지 통로 건설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신흥 분야의 협력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양국은 유엔 등 다자 틀 내에서 서로를 지지하며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기여하고 있다.
2026년은 중·러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30주년이자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 25주년이 되는 해다. 양국은 2026~2027년에 '중·러 교육의 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는 푸틴 대통령과 계속해서 긴밀한 왕래를 이어가며 신시대 중·러 관계가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이끌어가고자 한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진심이 담긴 명절 축하 인사를 전하며 중국 인민의 행복과 평안을 기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한 해 동안 러·중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양호한 발전 추세를 유지하며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시 주석과 두 차례 회담을 갖고 독일 나치즘과 일본 군국주의 항전 승리 80주년을 함께 기념하며 일련의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 러·중은 경제·무역 협력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중대 협력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양국은 상호 비자 면제를 실현해 양측의 인적 교류를 크게 촉진했다. 내년에 양국은 함께 '러·중 교육의 해'를 시작할 것이다. 나는 시 주석과 양자 관계 및 중대 국제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자 한다.
같은 날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도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신년 축전을 교환했다. 리 총리는 양국 정상의 전략적 지도 아래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가 한 단계 더 심화됐으며 실질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피력했다. 이어 중국 측은 러시아 측과 함께 양국 정상이 달성한 중요한 합의 사항을 전력으로 이행하고 양측의 실질적 협력이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미슈스틴 총리는 양국 정부가 유망한 협력 프로젝트를 시행하기 위한 양호한 조건을 마련했다면서 새로운 한 해가 양국 정상의 전략적 배치를 전면 이행하는 데 있어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