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해를 테마로 한 아트토이가 인기를 이어가고 로봇이 무대에서 북 연주를 선보이며 홀로그램 기술로 붉은 등롱이 높이 걸린 모습을 몰입감 있게 구현하는 등 올 춘절(春節·음력설) 기간 해외 각지에서도 중국 명절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베트남의 젊은 층 사이에서는 중국 지식재산권(IP) 캐릭터 마샤오예(馬小也)가 높은 관심을 끌고 았다. 하노이의 한 문화창의 매장에서 한 고객은 작은 말 그림이 들어간 훙바오(紅包·돈봉투)와 열쇠고리를 골라 친구에게 선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태국에서는 중국 아트토이 브랜드 팝마트가 말의 해를 맞아 신춘(新春) 한정 제품을 출시했다. 방콕의 한 매장에는 다양한 블라인드 박스 상품이 진열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리취안카이(馬力全開)' 시리즈는 가장 눈에 띄는 자리에 배치돼 태국과 중국은 물론 유럽과 중동 지역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춘절의 세계적 확산은 정서적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데 그치지 않고 중국 과학기술의 혁신 활력을 보여주는 창구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산 서비스 로봇이 서울의 한 프랜차이즈 뷔페 매장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고객이 호출 벨을 누르면 곧바로 해당 테이블로 이동해 식기를 수거하며 식당 운영 효율을 높인다.
매장 책임자는 오픈 초기부터 칭랑(擎朗) 서비스 로봇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매장에는 총 3대의 로봇이 있으며 인력 배치와 매장 운영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최초의 로봇 체험관인 i-City 인공지능(AI) World도 새해 장식으로 단장했다. 전시장 입구에는 로봇이 사자춤을 추고 북을 연주하며 전통문화와 첨단 과학기술이 조화를 이뤘다.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는 중국 '무형문화유산' 몰입형 체험 행사가 열려 많은 현지인이 중국의 과학기술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모습을 직접 체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