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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화샤 전인대 대표 "문화 전통과 신체 특성 존중하며 가장 자신에게 맞는 식생활 방식 찾아야"

중국망  |   송고시간:2026-03-12 14:1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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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6-03-12

중국에서는 생활 수준이 향상되면서 공중 보건이 점점 국가 차원의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전국 양회 기간 동안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부장은 '기름은 줄이고, 콩은 늘리고, 우유 섭취를 확대하자'는 식생활 권고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전인대(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이자 베이징의 유명 외식 브랜드 '두이추'의 매니저이며 국가급 무형문화유산인 두이추 샤오마이 제작기술 전승자인 우화샤 씨는 20여 년의 업계 경험과 동서양 식문화에 대한 관찰을 바탕으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우 대표는 한 부장의 제안이 매우 시의적절하고 민생과 밀접한 내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일부 중국 주민들이 기름, 소금, 당분을 과다 섭취하는 경향이 있어 여러 현대적 건강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기름 줄이기'가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콩 섭취 확대'에 대해 그는 대두의 영양 가치와 중국 식문화에서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대두 단백질은 양질의 단백질로 인체 흡수가 쉽다. 중국의 5천 년 식문화 역사 속에서 두유, 두부와 같은 콩 식품은 늘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었다"며 "콩 식품 섭취를 늘리는 것이 현대 영양학의 이념에도 부합할 뿐 아니라 중국 고유의 전통에도 깊이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유 섭취 확대'에 대해서는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생리적 특성상 일부 아시아인들은 신선한 우유를 직접 마실 경우 일정 정도의 유당불내증을 겪을 수 있다"면서 "'우유 섭취 확대' 정책은 획일적인 방식으로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요거트나 치즈와 같은 발효 유제품을 통해 유제품 영양을 섭취하도록 장려할 수 있다"고 제안하면서 "발효 과정을 거친 유제품은 많은 중국인의 위장에 더 부담이 적고 영양 흡수도 더 쉬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백 년 전통 노포의 외식 브랜드 전승자로서 우 대표는 건강한 식생활의 핵심은 '적절, 적합, 적응'이라고 강조했다. 어떤 음식이든 지나치면 좋지 않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는 그는 "과거 중국인의 식단은 비교적 단순했지만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기름, 소금, 당분 섭취가 늘어났고, 예전에는 흔하지 않았던 건강 문제들도 나타나고 있다"며 "국제 영양학의 유익한 성과를 참고하는 동시에 우리 자신의 문화 전통과 신체 특성을 존중하며 가장 자신에게 맞는 식생활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