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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개막...눈여겨볼 4대 관전 포인트

신화망  |   송고시간:2026-03-25 15:4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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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망 | 2026-03-25

'2026년 보아오(博鰲)포럼 연차총회'가 24~27일 하이난(海南)성 보아오에서 열린다.

올해는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의 원년이자 보아오포럼 창설 25주년이 되는 해다. 하이난 자유무역항 전면 봉관(封關∙특수 관세 지역으로 완전 분리) 운영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연차총회인 만큼 주요 관전 포인트와 정책적 시사점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18일 하이난(海南)성 궈터우(國投) 양푸(洋浦) 유류 부두의 30만t(톤)급 원유 접안 시설에 입항한 선박을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한층 개방된 중국이 가져올 기회다.

우선 이번 총회에선 '15차 5개년 계획' 초기 정책 방향과 신질 생산력, 소비 회복, 제도형 개방 등 주요 의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하이난 자유무역항의 제도 혁신, 크로스보더 서비스, 생산 요소의 원활한 이동 등 장점을 부각하고 크로스보더 무역·금융 개방·디지털 서비스·녹색산업 분야의 투자 기회를 선보여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지역 협력 강화를 통한 글로벌 거버넌스 추진 방안 모색이다.

지정학적 갈등이 잇따르고 일방주의·보호주의가 거세지는 가운데 세계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갈수록 불안정해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역내 번영과 안정 수호,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추진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관련 의제가 이번 총회에 집중 편성됐다.

지난 17일 하이난(海南) 보아오(博鰲)대교에 걸린 '2026년 보아오포럼 연차총회' 홍보 배너. (사진/신화통신)

특히 'RCEP: 어떻게 더 큰 잠재력을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가' '중진(重振) APEC: 아시아태평양 공동체 비전을 향한 발걸음' 등 주제의 분과 포럼에선 지역 기구의 개방적 협력과 통합 추진 방안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보다 공정하고 포용적이며 효율적인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이끌어내겠다는 목표다.

이 밖에 '세계 경제 전환: 아시아의 선도적 역할' 등 분과 포럼에선 글로벌 경제 거버넌스에서 아시아가 담당하는 역할에 대해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세 번째 관전 포인트는 스마트 경제의 새로운 형태에 대한 창조다.

인공지능(AI) 단편 드라마, 무대에서 춤을 추는 로봇...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신흥 기술이 일상 속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1월 16일 선전(深圳)시 룽강(龍崗)구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로봇 6S 매장에서 맞춤형 로봇을 선보이는 직원. (사진/신화통신)

이번 총회에선 'AI+: 산업에 디지털을 더하다' 'AI 시대로의 진입: 기회를 잡고 미래를 창조하다' 등 의제로 효율적인 산학연 협력 혁신 메커니즘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파운데이션 모델 시대에 맞춰 'AI 활용'에서 'AI 역량 보유'로 전환할 기술적 도약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16일 보아오포럼 국제회의센터와 보아오포럼 호텔 옥상의 태양광 설비를 드론으로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네 번째 관전 포인트는 고품질 발전의 원동력으로 연결될 녹색 이념의 가치다.

글로벌 기후·환경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유엔(UN)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예정대로 달성하기 위한 방안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연차총회에선 ▷'녹색 전환 가속화: 방식과 행동' ▷'아시아 신에너지 협력'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의 도전과 전망' ▷'녹색 경제: 열대 과일 산업 발전의 새로운 동력과 트렌드' 등 분과 포럼이 잇따라 열린다. 녹색 의제를 에너지·금융에서 실물 경제와 민생 영역으로 확장하고 기후 거버넌스 공감대를 실질적 성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