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부는 11일 발표를 통해 중국과 미국의 마약 단속 부서가 공동 작전을 전개해 중미 양국을 넘나드는 밀수·마약 판매 사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초, 중국 공안부 마약단속국과 미국 법무부 마약단속국은 궈모 씨 등이 연루된 밀수·마약 판매 사건을 공동으로 성공적으로 수사했다. 양측은 중국 랴오닝성과 광둥성, 미국 플로리다주와 네바다주 등지에서 동시에 검거 작전을 실시했으며, 사건 관련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중국 국적자는 2명, 미국 국적자는 3명이다. 또한 프로토니타젠, 브로마졸람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압수하고, 중미를 연결하는 밀수·마약 유통 경로를 성공적으로 차단했다.
이번 사건 해결은 중미 양국 마약 단속 사법기관이 실질적 협력을 심화한 또 하나의 중대한 성과로, 양국이 마약 관련 불법 범죄 활동을 공동으로 강력히 단속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 2년간 중국과 미국은 마약 단속 분야를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력을 이어오며 잇따라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년 양국은 마약 단속 협력 실무그룹을 출범·가동했으며, 규제 물질 지정, 사건 공조, 기술 교류, 다자 협력, 온라인 불법 광고 정보 정리 등 분야에서 협력을 전개해 왔다.
올해 4월 3일에는 중국 마약 단속 부서가 제공한 단서를 바탕으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이 마약 밀수·판매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용의자 한모 씨를 이민 사법 협력 경로를 통해 중국 측에 송환·인계했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미국이 중국 측에 송환한 첫 마약 관련 도피사범으로, 중미 마약 단속 사법 협력이 새로운 성과를 거두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 밖에도 현지시간 기준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제11회 중미 마약 단속 정보교류회의가 미국에서 개최됐으며, 양국의 범부처 마약 단속 대표단이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 기간 양측은 마약 범죄 동향, 온라인 불법 정보 정리, 협력 사건, 화학물질 관리, 마약 관련 자금세탁 방지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며, 최신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과 제안을 교환하는 한편 향후 협력 방향도 명확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