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차 세계보건총회(WHA)가 18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타이완의 WHA 옵서버 참여 요청' 안건을 회의 의제에 포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WHA는 관련 제안을 10년 연속 받아들이지 않았다.
제79차 WHA는 이날 공식 개막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앞서 정례브리핑에서 "타이완 민진당 당국이 완고하게 '타이완 독립' 분열 노선을 고수함에 따라 타이완 지역의 WHA 참가를 가능하게 했던 정치적 기반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호하고, 유엔 총회 및 WHA 관련 결의의 엄숙성과 권위를 지키기 위해 중국은 타이완 지역의 올해 WHA 참가에 동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자구이더 중국의 유엔 제네바 사무소 및 스위스 내 기타 국제기구 상주대표는 17일 "중국이 이번 WHA에 타이완 지역 참가를 허용하지 않기로 한 결정은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극소수 국가들이 10년 연속 '타이완의 WHA 옵서버 참여 요청' 안건을 제안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정치적 소동을 반복한 것"이라면서 "타이완 지역의 WHA 참가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며, 반드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처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관련 제안은 법적 근거가 없고, 사실을 왜곡하며, 국제적 정의에도 어긋난다"며 "이는 철저한 정치적 조작에 불과하며 결국 웃음거리가 될 뿐"이라고 단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