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철도쿤밍국그룹에 따르면 중국-라오스 철도는 2021년 12월 3일 개통한 이후 지난 5월 27일까지 누적 여객열차 운행 횟수가 10만 편을 돌파했다. 여객 수송 인원은 730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에 달했으며, 12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승객 84만 명 이상이 국경 간 이동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과 라오스 양국 국민의 기대를 담아 건설된 이른바 '황금 통로'인 이 철도는 점점 확대되는 수송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사회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객 수송 규모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개통 이후 약 5년 동안 전 노선 월간 여객 수송량은 초기 60만 명 수준에서 최고 225만 명까지 증가했다.
중국 구간의 경우 하루 평균 운행 여객열차 수가 초기 8편에서 최대 86편으로 늘었고, 하루 최대 여객 수송 인원은 9만 명을 넘어섰다. 라오스 구간 역시 하루 평균 여객열차 운행 수가 초기 4편에서 최대 18편으로 확대됐다.
국경 간 연결 기능도 지속적으로 강화됐다. 중국 쿤밍과 라오스 비엔티안을 오가는 국제여객열차는 현재 4편까지 확대됐다. 열차 한 편당 국경 간 이동 승객 좌석 수 역시 초기 250석에서 420석으로 증가했다.
출입경 인원은 초기 하루 300명 수준에서 최대 1640명까지 늘어났다. 쿤밍남역에서 비엔티안까지는 가장 빠를 경우 9시간 36분 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모한 철도 통상구의 통관 시간도 약 50분 수준으로 단축됐다. 이에 따라 '아침 출발·저녁 도착' 형태의 국경 간 이동이 일상화됐다.
84만 명이 넘는 국경 간 이동 승객들이 철도를 이용해 양국을 오가면서 노선 주변 관광지, 호텔, 음식업 등 관련 산업 소비도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에서는 철도 한 노선이 지역 경제 전반을 활성화시켰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중국-라오스 철도의 성장세는 이어졌다. 현재까지 여객 수송 인원은 927만 명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국경 간 이동 승객은 16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늘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