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일, 중국의 대(對)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방역 지원 의료 전문가팀 제1진이 2일 새벽 베이징을 출발해 현지로 향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유행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에 해당한다고 선언했다.
이에 국제사회의 연대와 공동 방역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방역 의료 전문가팀을 파견해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대응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문가팀은 모두 풍부한 감염병 예방·통제 경험을 갖춘 인력들로 구성됐고, 공중보건과 중의학·서양의학 진료 분야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활동할 예정이며, 현재 현지에서 활동 중인 중국 의료지원팀과 함께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방역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현지 의료기관과 질병통제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현지 의료기관 종사자와 중국 의료지원팀, 중국대사관 관계자, 중국계 기업, 해외 체류 중국 국민 등을 대상으로 방역 및 치료 관련 교육·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관계자는 "고수준의 방역 의료 전문가팀을 콩고민주공화국에 파견하는 것은 국제적 행동에 적극 참여하고 각국과 협력해 감염병에 공동 대응하려는 중국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전문가팀은 현지 실정에 기반해 국제 방역 경험을 공유하고,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방역 및 의료 구호 역량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에볼라 유행이 발생한 이후 제24기 중국의 콩고민주공화국 의료지원팀은 신속히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의료지원팀은 방역 체계 구축, 교육훈련 및 모의훈련 실시, 방역 물자 통합 관리, 주재지 환경 정비 등의 조치를 추진했다.
또한 의료진들은 진료 현장을 지키며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현지 중국계 기업의 감염병 예방·통제 업무를 지도하는 한편, 현지 주민과 콩고민주공화국에 체류 중인 중국 국민들의 건강 보호에 힘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