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은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캐나다·멕시코 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대회이자, 참가국 수와 경기 수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월드컵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심판진, 인공지능(AI) 기술, 교통 인프라, 대회 관련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기업과 중국 기술이 활용되며 대회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AI 기술, 스마트 월드컵 구현 지원
이번 대회는 스포츠계와 기술업계에서 'AI가 깊이 관여한 최초의 월드컵'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장 안팎의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이 축구 경기 운영과 분석 방식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 기술의 상당 부분에 중국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대회에 적용된 여러 핵심 AI 기술을 중국 기업이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방대한 경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술 분석과 경기 예측을 지원하는 축구 AI 슈퍼 에이전트가 포함된다. 또한 3D 디지털 휴먼 시각화 기술을 활용해 모든 참가 선수의 고정밀 3차원 모델을 생성하고 이를 중계 화면에 적용함으로써 오프사이드 판정을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AI 기술 외에도 중국산 전문 디스플레이 장비가 월드컵 국제방송센터와 비디오판독(VAR) 센터에 도입됐다. 이 장비들은 경기 장면을 선명하게 구현해 고화질 중계를 지원하고, 심판들의 판정 정확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국산 경전철·친환경 버스, 개최 도시 교통 지원
경기장 밖에서도 중국 제조업의 역할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중차가 연구·제작한 경전철 열차는 이미 멕시코의 월드컵 개최 도시 3곳에서 운행되고 있다. 또한 멕시코시티에서 월드컵을 위해 운영되는 약 800대 규모의 친환경 셔틀버스 차량 가운데 95% 이상이 중국 브랜드 버스로 구성돼 있다.
저장성 이우산 응원용품, 월드컵 분위기 조성
대회 관련 상품 분야에서도 중국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중국 저장성 이우에서 생산된 팬 응원복, 기념 축구공, 공식 라이선스 팀 상품 등이 이미 경기장과 개최지로 운송됐다. 이들 제품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람 분위기 조성과 응원 문화 형성에 활용되고 있다.
중국 심판진도 월드컵 무대 참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심판진은 총 170명으로 구성돼 월드컵 역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중국에서는 3명의 심판이 선발됐다. 마닝은 주심으로 참가하며, 두 차례 월드컵에서 심판을 맡게 된 최초의 중국인 주심이 됐다. 또한 저우페이는 부심으로, 푸밍은 비디오판독(VAR) 심판으로 선발됐다. 저우페이와 푸밍은 모두 처음으로 월드컵 심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