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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상향 조정

중국망  |   송고시간:2026-07-09 13:3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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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6-07-09

7월 8일 미국 워싱턴에서 촬영한 IMF 본부 [신화사 리루이 기자 촬영]

국제통화기금(IMF)이 8일(현지시간) '세계경제전망' 업데이트 보고서 발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는 한편,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은 4.6%로 상향 조정했다.

IMF는 2026년 세계 경제가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IMF는 지난 4월에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전망치를 낮췄다. IMF는 이번 하향 조정이 중동 지역의 전쟁이 가져온 충격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인공지능(AI)의 발전과 활용에 힘입어 전 세계 기술 분야에서는 수요 주도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는 전쟁이 초래한 부정적인 영향을 일부 상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IMF는 현재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이 여전히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남아 있으며, 전쟁이 재발할 경우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공급망 안전이 더욱 위협받는 한편,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금융 여건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운송이 예상보다 원활하게 회복되고,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폭이 예상보다 낮을 경우 경제성장률은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IMF의 최신 전망에 따르면 올해 선진국 경제는 1.7%,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국 경제는 3.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모두 기존 전망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중동 및 중앙아시아의 성장률 전망을 0.7%로 1.2%포인트 하향 조정했고, 유로존은 0.9%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반면 미국은 2.3%로 기존 전망을 유지했으며, 중국은 4.6%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이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된 가운데, 중국은 성장률 전망이 상향된 몇 안 되는 주요 경제체 가운데 하나였다. IMF는 보고서에서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거둔 주요 이유로 첨단기술 제조업의 뛰어난 실적과 관련 수출의 견조한 증가가 경제를 강하게 뒷받침한 점을 꼽았다.

이번 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평균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4.1%에서 4.7%로 상승한 뒤, 2027년에는 3.9%로 다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IMF는 올해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지목했으며, 국가별 인플레이션 상황은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올해 세계 교역 증가율은 지난해 5.0%에서 3.5%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2027년에는 4.3%로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