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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주재 중국 대표부 "EU의 '남중국해 중재판정' 관련 성명, 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아"

중국망  |   송고시간:2026-07-13 13:4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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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6-07-13

유럽연합(EU) 주재 중국 대표부는 12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EU가 '남중국해 중재판정'과 관련해 발표한 성명에 대해 논평하며, "EU 측 성명은 남중국해 문제의 역사적 경위와 객관적 사실을 외면하고 있으며,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에도 어긋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당일 기자회견 현장에서 한 기자는 "EU는 11일 이른바 '남중국해 중재판정' 발표 10주년을 맞아 성명을 발표하고, 각 당사국은 해당 판정을 존중하고 이행해야 하며,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이 부여한 자유와 권리, 특히 항행 및 상공비행의 자유를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면서 이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대해 EU 주재 중국 대표부 대변인은 "EU는 남중국해 문제의 직접적인 당사자가 아니다"며 "EU 측 성명은 남중국해 문제의 역사적 경위와 객관적 사실을 외면하고 있으며,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에도 어긋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이미 여러 차례 입장을 분명히 밝혔듯이, '남중국해 중재판정'은 불법이며 무효이고 법적 구속력이 없는 만큼 중국은 이를 받아들이지도 인정하지도 않는다"면서 "또한 중국은 해당 '중재판정'을 근거로 한 어떠한 주장이나 행동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또 "'남중국해 행동준칙(COC)' 제정은 '남중국해 당사국 행동선언(DOC)'을 이행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이자, 중국과 아세안(ASEAN) 국가들의 중요한 공동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협상을 더욱 신속히 추진해 가능한 한 조속히 '남중국해 행동준칙'을 마련하고, 공동으로 남중국해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남중국해 중재판정'은 '남중국해 행동준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