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재중국 외자기업의 수출입액은 7조3900억 위안으로 17.1% 증가하며 9개 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 세계 무역 투자가 부진하고 보호주의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역성장 데이터는 올해 1~5월 약 4천 개의 외자기업이 대중국 투자를 늘린 이유를 쉽게 설명해 준다.
랄프 브란트슈태터 폭스바겐자동차그룹(중국)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폭스바겐은 중국에서의 신차 개발 경험 덕분에 유럽 시장의 제품 개발 주기를 기존의 48개월에서 30~36개월로 단축해 유럽 및 기타 지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과거 중국이 주로 대규모 시장과 저비용 요소를 통해 세계에 '시장 혜택'을 제공했다면, 이제 중국은 과학기술 발전과 산업 고도화를 통해 점점 더 많은 '혁신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 기회 2.0'으로 요약된 이 혜택은 지난 6월부터 빠르게 언론의 고빈도어로 떠오른 이후 지속적으로 뜨거운 논의의 대상이 되고 있다.
'중국 기회 2.0'이 왜 지속적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을까?
가장 똑똑히 보이는 해답은 데이터 증가다.
상반기 외자기업의 수입∙수출 규모는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수출입 기록이 있는 외자기업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0개 가까이 증가했다. 지속적으로 규모가 확장되는 대외무역 시장은 외자기업들의 중국 내 생산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촉진하고 있다.
"중국을 놓치는 것은 미래의 성장 기회를 스쳐 지나가는 것과 같다"고 가히 말할 수 있다.
'중국 기회 2.0'이 널리 각광받는 더 심층적인 해답은 확실성이다.
지난 6월 하순에 개최된 제4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CISCE)에서 외국 기업과 기관의 비율은 36.5%에 달했으며 CISCE의 단골 손님인 애플, 허니웰 등 여러 유명 기업들이 참가했다. 특히 전시회 관람 및 상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해외 대표단은 지난 회 대비 30% 가까이 증가한 223개에 달했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에서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 그리고 각 지역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이르기까지,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중국은 항상 개방의 초심을 지키면서 다각화된 국제 경제∙무역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올 들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확대 조치가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난 3월 해관총서(관세청)는 여러 부처와 협력해 6개월간의 2026년 국경 간 무역 원활화 특별 행동을 시작했다. 지난 6월 상무부 등 부처는 시장 진입 확대, 외국인 투자 편의성 제고 등 5가지 측면에서 15가지 조치를 담은 '외자 활용을 통한 안정 공고 및 최적화 촉진 행동 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중국 기회 2.0'이라는 다차원적인 시나리오 배후에는 꿋꿋이 전진하고 호전되는 중국 경제의 발전 추세, 더 접근 가능한 첨단 기술, 더 포용적인 성과 공유가 자리 잡고 있다.
중국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중국에 투자하고 대중국 투자를 늘리고……외자 기업들은 실제 행동으로 신뢰표를 던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