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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무부, 미국의 외국산 전력 인버터·첨단 로봇 장비 '커버드 리스트' 포함에 반발

중국망  |   송고시간:2026-07-30 14:30: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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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6-07-30

미국이 최근 외국산 전력 인버터와 첨단 로봇 장비를 '커버드 리스트(Covered List)'에 포함한 것과 관련해,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30일 "중국은 미국이 관련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잘못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미국이 이를 강행할 경우 중국은 단호한 대응 조치를 취해 자국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7월 28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외국산 전력 인버터와 첨단 로봇 장비를 '커버드 리스트'에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해당 품목의 신규 모델은 FCC 인증 승인을 받을 수 없으며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수도 없게 됐다" 이에 대한 중국 상무부의 입장을 물었다.

상무부 대변인은 "FCC의 이번 조치는 표면적으로는 '비차별'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 기업과 중국산 제품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FCC가 이와 유사한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이전에도 여러 차례 다른 중국산 제품에 대해 제한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면서 "그동안 FCC는 중국 측의 거듭된 교섭과 절제된 대응을 무시한 채 제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계속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중국의 정당한 무역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안정성을 크게 해치며,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을 심각하게 교란하는 행위"라며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또 "로봇과 전력 인버터는 모두 정상적인 국제 교역 대상 상품이며, 미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이러한 무역을 통해 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국가안보 개념을 지나치게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중미 양국 산업계의 강한 요구를 외면한 채 행정력을 동원해 기업 간 정상적인 상업 거래와 무역을 인위적으로 방해하고, 이른바 '디커플링'과 공급망 단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대변인은 "이러한 조치는 남에게 피해를 줄 뿐 아니라 미국 자신에게도 이롭지 않으며, 전형적인 시장 왜곡이자 일방적인 따돌림 행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