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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고물가 시기, 중국 수출이 선진국 물가 낮추는 역할 해"

중국망  |   송고시간:2026-07-30 15: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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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6-07-30

"중국의 수출이 일부 선진국의 '인플레이션 완화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은 현지시간 28일 골드만삭스의 최신 연구를 인용해, 중국의 대(對)글로벌 수출 증가가 선진국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일정 부분 이들 국가의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의 메건 피터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 년간 중국의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 시장에 대한 수출이 빠르게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원래 미국 시장을 대상으로 했던 수출이 다른 시장으로 전환된 것이라면서 이러한 무역 구조의 변화가 선진국의 물가 상승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국가 간 무역과 물가상승률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2024년 이후 한 국가의 중국산 수입 비중이 1%포인트 증가할 때마다 해당 국가의 상품 가격은 평균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중국과의 무역 관계는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의 상품 가격을 평균 약 0.6% 낮추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중국산 상품 공급의 확대가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에 물가 상승을 완화하는 완충 역할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선진국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그 효과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또 이미 나타난 무역 전환 효과가 최종 소비재 가격에 점차 반영됨에 따라, 중국산 상품 공급 확대가 선진국의 디스인플레이션 효과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건 피터스는 "우리가 선진국의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이 완만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핵심 근거는 각국의 국내 수요와 공급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의 중국 무역 구조는 앞으로 수년간 주요 선진국의 인플레이션이 각국 중앙은행의 목표 수준으로 낮아지는 데 또 하나의 중요한 뒷받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