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운행 규모와 서비스 경쟁력을 꾸준히 확대하며 유라시아 물류 협력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량린충(梁林沖)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개방사(司) 사장(국장)은 28일 지금까지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누적 운행량이 13만 편을 돌파했으며 운송 화물의 가치는 5천200억 달러를 상회한다고 밝혔다.
량 사장은 이날 발개위가 개최한 특별 기자회견에서 지난 10년간 ▷고효율 운송 ▷안전 관리 ▷다원화된 운송망 ▷혁신 발전 등 '4대 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고품질 발전이 다음과 같은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첫째, 운영의 질과 효율이 꾸준히 개선됐다. 올 6월 기준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만재 컨테이너 비율은 46개월 연속 100%를 유지했다.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독일 뒤스부르크까지의 운송 기간은 전 구간 정시 운행 체계가 도입된 이후 기존 15일에서 최단 11일로 단축됐다.
둘째, 운행 규모가 안정적으로 확대됐다.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행 횟수는 지난 2016년 1천702편에서 지난해 2만22편으로 늘었다. 연평균 3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재는 한 달 운행량만으로도 2016년 한 해 운행량과 맞먹는 수준에 이르렀다.
셋째, 상품과 서비스가 한층 고도화됐다. 공공 화물열차와 맞춤형·전자상거래 전용열차 등 신규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다양하고 개성화된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중국-유럽 화물열차 포털사이트를 개설해 세계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국어·24시간·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방문자 수는 이미 6천만 명(연인원)을 넘어섰다.
넷째, 국제 협력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됐다. 연선 국가들과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고 정부 간 양자·다자 협력 문서 9건을 체결해 연선 국가들의 발전 역량을 효과적으로 결집했다. 또한 두 차례에 걸쳐 중국-유럽 화물열차 국제협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159건의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했으며 국제적 영향력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