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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국 방문 한국인 관광객 수 171만 명…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중국망  |   송고시간:2026-08-04 14: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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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6-08-04

한국 정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171만4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수치다. 한국 관광업계는 중국을 '가깝고 여행 만족도가 높은 해외 관광지'로 평가하고 있으며, 2026년 한 해 동안 한국인의 중국 방문 관광객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동아일보는 중국이 '가성비 높은 해외 관광지'로 한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중국 여행 상품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이 2024년 11월부터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최대 30일간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하면서 한국 관광객들은 비자 발급 등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여행 비용도 크게 낮아졌다.

한국의 대형 여행사 모두투어가 최근 발표한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예약 통계에 따르면 7월 18일부터 8월 8일 사이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 예약 가운데 단거리 여행지가 전체의 82%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27.4%로 올여름 한국 관광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해외 여행지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7~8월 여름 성수기 중국 여행 상품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5% 증가했다. 모두투어는 중국 여행 수요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가 얼마 전 중국 여행 경험이 있는 한국 성인 2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한국 관광객의 중국 여행 만족도와 재방문 의향, 타인에게 추천하려는 의향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베이징, 장자제, 칭다오 등이 한국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조사됐다.

전통적인 자연경관 중심의 관광 코스가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국 관광객의 중국 여행 수요는 도시 자유여행과 체험형 관광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안후이성을 예로 들면, 한국 관광객들은 고(古) 후이저우(徽州) 문화관광구를 즐겨 찾고 있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고건축물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선(禪) 수행과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현지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안후이성 문화관광청 관계자는 "현지는 한국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특색 있는 인바운드 관광상품을 출시했으며, 교통 이용, 여행 서비스, 외화 환전 등 실용적인 안내를 제공해 한국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심층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 한국을 연결하는 항공노선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한국인의 중국 여행도 한층 편리해지고 있다.

한국 국토교통부는 최근 한중 양국 관계 당국이 양국 간 운수권 확대에 합의했으며, 여객과 화물을 합쳐 주당 총 70회의 신규 운수권이 늘어난다고 밝혔다. 한국 언론은 이번 운수권 확대가 2019년 이후 양국 간 처음 이뤄진 신규 운수권 배분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상하이와 광저우 등 인기 노선의 항공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지방공항과 중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망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부산과 청주 등 한국의 지방 도시에서 광저우, 충칭, 선전 등 중국 10개 도시를 운항하는 항공편은 주당 14편이 추가돼 양국 국민의 왕래가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관계자는 "중국 당국은 '니하오! 차이나' 국가 관광브랜드 홍보를 중요한 계기로 삼아 한국 시장에서 '중국 여행'의 인지도와 호감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한국인의 중국 관광이 질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