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여행, 체험 여행, 쇼핑 여행, 문화 여행을 골자로 한 '차이나 트래블(China Travel)'이 올여름 전 세계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중앙방송총국(CMG) 산하 CGTN이 전 세계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2.9%가 '차이나 트래블'의 높은 인기가 국제사회에서 중국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답했다.
해외 관광객들의 '중국 여행 버킷리스트'에는 무엇이 담겨 있나
웅장한 명산과 대하(大河), 역사적인 명승고적부터 한푸와 치파오, 새로운 스타일의 차음료에 이르기까지 외국인 관광객들은 '차이나 트래블'의 '희망 목록'을 계속해서 채워가고 있다.
'중국 여행에서 가장 관심 있는 관광 체험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4.7%가 만리장성과 자금성 등 역사·문화 유적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자연경관, 특색 있는 문화 체험, 중국의 현대 도시 생활이 각각 2~4위를 차지했다.
중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55.5%의 응답자가 중국의 전통 음식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인기 음식, 새로운 스타일의 차음료와 특색 있는 음료, 지역 특색 음식이 뒤를 이었다.
'중국을 여행한다면 가장 구매하고 싶은 상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첨단기술 제품과 스마트 기기가 48.3%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이어 중국 특색 문화창작 상품이 23.3%, 특색 식품과 간식이 18.7%, 중국 전통 의상과 패션 의류가 9.6%를 차지했다.
'차이나 트래블' 인기 지속…무비자 정책과 편리한 서비스도 한몫
중국 국가이민관리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2291만4000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하며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조사에서는 92.8%의 응답자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접한 중국 여행 관련 콘텐츠가 중국에 대한 이해와 중국 여행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여주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87%는 직접 중국을 여행하는 것이 중국의 문화와 사회, 발전 현황을 더욱 종합적이고 실제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1781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 일련의 입국 편의 정책이 점점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중국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92.2%의 응답자는 모바일 결제와 고속철도, 공유 교통수단 등 편리한 서비스가 중국 여행 경험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91.8%는 중국이 비자 발급과 출입국 절차의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면서 해외 관광객들의 중국 여행 의향을 효과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79.6%는 중국 현지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중국 여행 정보를 얻고 더 많은 인기 관광지와 여행 체험을 발견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CGTN의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아랍어·러시아어 등 5개 언어 플랫폼에서 실시됐으며, 24시간 동안 총 7085명의 네티즌이 투표와 의견 개진에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