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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중국 여행 열기 고조…상하이·칭다오 인기

중국망  |   송고시간:2026-08-12 14:2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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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6-08-12

한국 서울신문, 한국경제 등 매체가 10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보도한 내용을 종합하면, 무비자 정책의 긍정적인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면서 한국인의 중국 관광시장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 노선의 여객 수는 꾸준히 증가해 코로나19 이전의 90% 이상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상하이·칭다오·베이징 등의 도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한중 항공 여객은 1148만6000명(연인원, 이하 동일)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제주항공이 10일 발표한 자료에서도 이러한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올해 1~7월 제주항공의 중한 노선 이용객은 42만7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4% 증가했다. 여객 증가 폭은 좌석 공급 증가 폭을 넘어섰으며, 평균 탑승률은 지난해 79.8%에서 86.4%로 상승했다.

한국 언론의 분석에 따르면 중국은 2024년 11월부터 한국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면서 여행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높은 환율과 장거리 노선의 유류할증료 인상 등의 영향으로 원거리 여행 비용이 상승하는 가운데, 비행시간이 약 2시간에 불과한 중국 도시들이 한국 관광객들에게 가성비 높은 여행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중한 항공 노선의 이용객층도 젊어지는 추세다. 제주항공 중한 노선에서 20~39세 승객은 15만8500명으로 전체의 37.1%를 차지해 연령대별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젊은 여행객이 많이 이용하는 인천~칭다오 노선의 탑승률은 93.5%에 달했으며, 제주~베이징 다싱 노선과 부산~상하이 푸둥 노선의 탑승률도 각각 89.7%와 89%를 기록했다.

한국 관광객들의 중국 여행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단체관광과 비즈니스 목적의 여행이 주를 이뤘지만, 현재는 점차 개인 또는 소규모 단체 자유여행으로 전환되고 있다.

많은 한국 젊은이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맛집과 야경, 도시의 인기 방문지를 찾아보고 직접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 부산과 제주 등에서 출발하는 중국행 항공 노선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중에서도 상하이의 인기가 특히 두드러진다. 올해 상반기 상하이는 한국인 관광객 51만5000명을 맞이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한 수치다. 한국은 상하이의 최대 외국인 관광객 유입국으로 자리 잡았으며, 소셜미디어에서 나타난 '상하이 열풍'이 실제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