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월 중국의 투자 증가율이 하락한 것과 관련해 푸링후이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17일 "현재의 투자 상황을 평가할 때 단순히 투자 증가율의 변화만 봐서는 안 되며, 투자가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과 투자 구조, 질, 효익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중국의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푸 대변인은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부 지역의 고온과 폭우가 프로젝트 공사에 미친 영향과 함께, 복잡하고 엄중한 대외 환경 및 국내 경제 전환·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단계적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들어 혁신의 선도 역할이 강화되고 정책 효과가 발휘되면서 투자가 전환을 촉진하고 기반을 강화하며 민생을 개선하는 데서 핵심적인 역할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현재 신구 성장동력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과정에 있으며, 자금이 첨단 제조업, 디지털 경제, 녹색·저탄소 분야 등으로 빠르게 집중되고 있고 기업의 투자 중심도 연구개발·설계 등 혁신 분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1~7월 지식재산권 제품 투자는 9.1% 증가했으며, 전체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2.1%포인트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와 함께 연산력 수요 확대가 전체 산업사슬의 투자 대폭 증가를 이끌었다"며 "1~7월 전자회로 제조업, 전자전용재료 제조업, 집적회로 제조업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7%, 9.4%, 11.5%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푸 대변인은 또 "중점 분야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1~7월 설비·공구 구입 투자는 9% 증가해 전체 투자 증가를 1.5%포인트 끌어올렸다. 광섬유 제조업과 인터넷 및 관련 서비스업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9%와 41.3% 증가했다. 민생 개선을 위한 투자도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1~7월 농업과 어업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9%와 4.5% 증가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종합적으로 볼 때 중국의 투자 구조는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투자 질이 안정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이는 경제 발전의 후속 동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