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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여동생 탄생…중한 공동으로 아기 판다 이름 공모

중국망  |   송고시간:2026-08-19 16:14: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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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6-08-19

복수의 한국 언론과 주한 중국대사관이 18일(현지시간, 이하 동일) 전한 소식에 따르면 중한 양측은 이날 올해 6월 한국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의 이름을 정하기 위한 투표 행사를 공식 시작했다. 행사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이름은 9월 아기 판다의 탄생 100일을 맞는 시점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 조선일보는 18일 이번 이름 공모 행사가 한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버랜드 측은 7월 대중을 대상으로 이름을 공모해 총 1만281건의 추천을 받았다. 이후 사육사, 수의사 및 관련 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꾸려 이름이 아기 판다와 어울리는지, 의미가 좋은지, 발음하기 쉬운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후보 5개를 선정했다. 5개 후보 이름은 '유바오', '주바오', '쥔바오', '린바오', '수바오'로, 모두 판다 가족의 '바오' 항렬을 이어갔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시민들은 에버랜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투표하거나 에버랜드 내 '판다월드'를 직접 방문해 현장 투표를 할 수 있다. 한국 주재 환구시보 기자는 주한 중국대사관도 18일 투표 정보를 발표하고, 판다를 아끼고 사랑하는 중한 양국의 모든 친구들에게 갓 태어난 이 아기 판다의 이름을 지어 달라고 요청한 데 주목했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이름을 공모 중인 아기 판다는 올해 6월 3일 태어났으며, 한국에 머물고 있는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의 네 번째 딸이다. 또한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에 이어 한국에서 태어난 네 번째 암컷 판다다. 아기 판다는 태어났을 당시 체중이 불과 171g이었다. 사육사들의 세심한 보살핌 속에 현재 체중은 약 3.7kg으로 늘어 출생 당시의 20배를 넘어섰으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에버랜드 측은 한국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태어난 이 아기 판다가 의미가 아름다운 이름을 갖고, 모두의 지지와 축복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에 거주하는 이기준 씨는 환구시보 기자에게 집에 있는 두 아이가 모두 판다를 매우 좋아한다며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갔을 때 아이들은 슬퍼서 한바탕 울기도 했다고 말했다. 부산에 살고 있어 가족이 에버랜드를 자주 찾기는 어렵지만, 방문할 때마다 판다 관련 상품을 구입한다고 했다. 그는 "아이가 사전 이름 공모에 참여했지만 아쉽게도 추천한 이름이 최종 후보 명단에 들지 못했다"면서 "판다는 한중 양국을 잇는 우호의 사자와 같으며, 아이들에게 중국에 대한 호기심도 갖게 한다. 앞으로 부산에도 판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