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국 국무원신문판공실은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서비스무역 발전 및 2026년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 준비 상황을 소개했다.
이날 옌둥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올해 상반기 중국 서비스무역은 '내실 있는' 성적표를 내놓았다"며 "상반기 서비스 수출입 총액은 3조8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고, 이 가운데 서비스 수출은 17.6% 증가해 대외무역 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타났다.
첫째, 여행 서비스 수출이 지속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입경 무비자 정책이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출국 시 세금 환급, 결제 편의 등 제도적 혜택이 계속 확대되면서 '중국 여행', '중국 쇼핑'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국가이민관리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전체 입경 외국인은 2291만4000명(연인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여행 서비스 수출액은 2292억 위안에 달했으며, 지난해의 높은 증가율을 바탕으로 계속 성장해 31.1% 증가했다.
둘째, 생산형 서비스가 수출 증가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 제조업의 전 산업사슬 경쟁력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으며, 서비스업과 제조업, 서비스무역과 상품무역의 심층적인 융합 및 연계 발전 추세도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상반기 지식재산권 사용료, 금융 서비스, 운송 서비스, 통신·컴퓨터·정보 서비스 수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3%, 25.9%, 25.4%, 10.9% 증가했다. 지식집약형 서비스 수출이 전체 서비스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5%로, 2025년 말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셋째, 문화 서비스 수출이 강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문화 교류와 무역이 갈수록 심화되고 디지털·지능형 기술의 지원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문화 서비스 수출의 질적 향상과 고도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나타나고 있다. 웹문학, 온라인 시청각 콘텐츠, 애니메이션·게임 등 디지털 문화상품이 전 세계에 '중국 열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콘텐츠+플랫폼+모델'의 해외 진출도 빨라지고 있다. 상반기 개인 문화·오락 서비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2% 증가해 서비스 수출의 각 분야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옌 부부장은 또 하반기에도 중국 서비스무역 발전에 여러 호재가 이어질 것이라고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여행 서비스의 잠재력이 지속적으로 발휘될 전망이다. 국제 전시회와 비즈니스 활동, 입경 관광 성수기가 겹치면서 여행 서비스 수출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고부가가치 업종의 성장세가 양호할 전망이다.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 관련 서비스의 해외 진출이 빨라지고 있으며, 통신·컴퓨터·정보 서비스, 지식재산권, 문화·오락 등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서비스 무역이 가치 사슬의 상위 단계로 도약하고 있다.
셋째, 정책적 혜택이 지속적으로 뒷받침될 전망이다. 서비스업의 역량 확대 및 질적 향상, 국가 서비스무역 혁신발전 시범구 건설 등 정책 조치가 시행돼 효과를 내고 있으며, 개최를 앞둔 CIFTIS와도 상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서비스무역의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과 질적 발전을 위한 더욱 좋은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옌 부부장은 끝으로 연간 전망에 대해 "중국 서비스무역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발전세를 유지하고 서비스 수출 증가 동력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