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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전기통신·인터넷 사기 퇴치 연맹 중국서 출범

중국망  |   송고시간:2026-09-11 14:1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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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6-09-11

10일 오전, 46개 창립국과 34개 참관국, 유엔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등 4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지켜봤다. 국제 전기통신·인터넷 사기 퇴치 연맹이 중국 장쑤성 롄윈강에서 출범했다.

연맹 창립총회에서 중국과 베트남, 라오스, 케냐, 캄보디아, 파키스탄, 러시아 등 연맹 발기국·창립국 대표들이 각각 축사와 발언을 했으며, 인터폴 대표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각국 대표들은 중국이 국제 전기통신·인터넷 사기 퇴치 연맹 창립을 발의한 데 대해 책임 있는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연맹 창립이 글로벌 공공안보 유지에 갖는 중대한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연맹이 전기통신·인터넷 사기의 전 세계적 확산을 억제하는 데 대해 큰 자신감과 기대를 나타냈다.

각국과 관련 측은 공동으로 ‘국제 전기통신·인터넷 사기 퇴치 연맹 창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각국이 전기통신·인터넷 사기가 세계적인 공해(公害)가 되고 있다는 점을 공동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국제협약을 기반으로 보다 집중적이고 전문적이며 효율적이고 행동력을 갖춘 정부 간 국제기구를 설립하는 것이 전기통신·인터넷 사기 및 관련 범죄에 공동 대응하고 단속하며, 각국 국민과 법인 및 기타 조직의 안전과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는 데 매우 현실적인 의미와 긍정적인 역할을 갖는다는 점을 인식했다고 밝혔다.

소개에 따르면 이 연맹은 중국 정부가 발의했으며,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심도 있게 실천하고, 각국 법 집행기관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정부 간 국제기구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국경을 넘나드는 전기통신·인터넷 사기 범죄 및 관련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핵심 기능으로 하며, 일정한 행동·조정 능력과 전문성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몇 년간 전기통신·인터넷 사기 및 관련 범죄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세계적인 공해이자 글로벌 차원의 단속·거버넌스 난제가 됐다. 중국은 오랫동안 전기통신·인터넷 사기 범죄 활동으로 큰 피해를 입어왔으며, 전기통신·인터넷 사기 및 관련 범죄 활동을 강력하게 단속하는 과정에서 풍부한 업무 경험을 축적했다. 많은 국가들은 중국이 경험과 기술, 행동 능력 등의 강점을 활용해 전기통신·인터넷 사기 및 관련 범죄 단속에 초점을 맞춘 국제 협력 플랫폼 설립을 주도하고, 기존 국제기구 및 협력 메커니즘과 함께 국제법의 틀 안에서 전 세계 전기통신·인터넷 사기 범죄의 단속·거버넌스 체계를 보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절실한 요구와 목소리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 중국 측은 지난해 9월 열린 글로벌 공공안보 협력 포럼(롄윈강) 2025년 회의 기간에 전기통신·인터넷 사기 범죄 및 관련 범죄 단속에 초점을 맞춘 정부 간 국제기구, 즉 국제 전기통신·인터넷 사기 퇴치 연맹을 설립하자고 제안했다. 중국 측의 이 같은 제안은 국제사회로부터 광범위한 호평과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