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중국 혁신 신약의 해외 진출 속도가 다시 빨라지면서 대외 라이선스 거래 총액이 12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선급금 규모는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건당 평균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선급금 규모와 비중이 모두 상승하며, 대규모 거래가 잇따라 성사되는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중국산 혁신 신약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수치는 14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개최한 2026년 전국 약품안전 홍보주간 출범식에서 발표됐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지속적으로 규제 개혁을 심화하고, 제약산업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도약'으로 전환하도록 추진하면서 의약품 혁신 활력을 전 과정에 걸쳐 끌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중국의 혁신 신약 연구개발(R&D)은 세계 선두권에 진입했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혁신 신약 임상시험 심사·승인 체계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심사 기간을 단축하며 임상시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5년 중국 전역에서 등록된 신약 임상시험은 2900건을 넘어 직전년 대비 18% 증가하며 규모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첨단 분야의 연구개발 활성화도 두드러져 세포·유전자 치료제 임상시험 건수는 연간 약 30% 증가하는 등 중국은 세계 신약 임상시험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상했다.
심사·승인 제도 개혁이 심화되면서 의약품 혁신 성과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들어 혁신 신약 59개와 혁신 의료기기 51개가 허가를 받아 출시됐으며, 이 가운데 13개는 새로운 작용기전과 새로운 표적을 가진 세계 최초의 혁신 신약이다.
완전한 자체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일부 주요 제품은 '글로벌 최초 출시'를 실현했으며, 수십 종의 소아용 의약품과 희귀질환 치료제가 출시를 앞당기면서 인민들의 의약품 수요를 한층 충족하고 있다. 의료기기 임상 혁신 성과의 사업화·제품화를 추진하는 '봄비 행동'도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이식형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손 운동 기능 보상 시스템도 성공적으로 출시됐다.
'해외 진출'과 함께 '중국으로의 유치' 역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여러 다국적 제약기업이 중국 내 투자를 확대하고 연구개발센터와 생산기지를 신설·확장하면서 중국의 의약품 혁신 환경에 대한 신뢰를 적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