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국 상무부, 국가통계국, 국가외환관리국이 공동으로 '2025년도 중국 대외직접투자 통계공보'를 발표했다. 공보는 △중국 대외직접투자 개요 △중국 대외직접투자 유량 및 재고 △세계 주요 경제체에 대한 중국의 직접투자 △대외직접투자자 구성 △대외직접투자 기업 구성 △부표 등 6개 부분으로 구성됐으며, 2025년 중국의 대외직접투자 현황을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중국의 대외투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였다.
첫째, 대외직접투자 규모가 세계 선두권을 유지하면서 투자 다원화 추세를 보였다. 2025년 중국의 대외직접투자 유량은 2135억8000만 달러로 직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대외투자 재고는 3조4000억 달러로 9년 연속 세계 3위권을 유지했으며, 전 세계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로 높아졌다. 대외투자는 국민경제의 18개 산업 부문을 아우르고 있으며, 주로 임대·비즈니스 서비스, 도소매, 제조업, 금융 등 4개 분야에 집중됐다. 최근에는 녹색·저탄소, 디지털 경제, 녹색 광물 등 분야로 점차 안정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둘째, 상호 이익과 공동 번영을 위한 성과가 뚜렷했다. 2025년 말 기준 중국은 해외에 5만8000개 기업을 설립했으며, 이들 기업은 189개 국가와 지역에 분포해 있다. 해외 기업의 전체 종사자 수는 476만1000명이며, 이 가운데 현지 외국인 직원 고용 규모는 296만5000명에 달했다. 중국 기업들은 해외에서 글로벌 및 지역 경제에 적극적으로 융합하고 있다. 이는 중국 기업 자체의 발전을 이끌고 경쟁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투자 대상국의 산업 발전과 글로벌 산업·공급망의 안정성과 안전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다.
셋째, '일대일로' 협력 성과가 풍성했다. 2025년 중국 기업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에 대한 직접투자는 460억5000만 달러로, 같은 해 대외직접투자 유량의 21.6%를 차지했다. 또 중국 기업은 '일대일로' 공동 건설 국가에 2만2000개의 해외 기업을 설립했으며, 투자 재고는 4072억5000만 달러에 달했다.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중국 기업의 대외투자를 위한 폭넓은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공동 협의·공동 건설·공동 향유'의 양호한 구도를 실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