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연휴가 다가오면서 여행 및 명절 소비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렌터카 주문이 빠르게 증가하고, 특색 있는 민박 예약이 몰리고 있으며, 경사와 축하의 의미를 담은 명절용 화훼도 판매 성수기를 맞으면서 연휴 소비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자가운전 여행 수요 증가…승합차 인기
연휴 여행 계획이 속속 확정되면서 렌터카 시장이 먼저 뜨거워지고 있다. 산시(山西)성 타이위안시에서는 여러 렌터카 업체가 9월 중순부터 잇따라 차량 예약이 몰리는 시기를 맞았으며, 상당수 주문의 대여 기간이 10일을 넘었다.
현지 한 렌터카 매장 관계자는 올해 국경절 연휴를 앞둔 주문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현지 주민뿐만 아니라 산시(山西)성을 여행하는 외지 관광객들도 렌터카 시장의 중요한 고객층이 되고 있다. 관련 업체에 따르면 외지 관광객의 렌터카 주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으며, 특히 7인승 승합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명소 찾아다니기'에서 '머물기'로…산림 휴양 '인기'
교통수단을 보다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된 동시에 관광객들의 연휴 숙박 선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명소를 찾아 '인증사진'을 찍는 것과 비교해 점점 더 많은 관광객들이 여행지에 더 오래 머물기를 원하면서 산림 휴양, 가족 숙박 등 특색 있는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장쑤성 롄윈강시 화궈산 관광지에서는 숲속에 자리 잡은 특색 있는 민박의 국경절 연휴 객실이 이미 모두 예약됐으며, 많은 관광객들이 보름 전부터 객실 유형을 미리 예약했다.
관광지 호텔들은 숙박과 입장권, 놀이 프로그램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해 관광객들이 '당일치기 여행'에서 벗어나 '머물면서 천천히 즐기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낮에는 산림을 둘러보고 밤에는 관광지에 머무는 방식으로, 숙박 자체가 연휴 여행 경험의 한 부분이 되고 있다.
관광지 장식과 가족 소비 맞물려…명절 화훼 판매 성수기 진입
여행 시장이 활기를 띠는 동시에 명절 분위기가 화훼 소비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허난성 쉬창시 옌링현에서는 국경절 국화와 홍장 절화 등이 집중 판매 시기에 들어섰으며, 각 화훼 재배기지는 수확과 차량 적재, 출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월 중순부터 각 지역 관광지와 공원의 명절 장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경절 국화 주문도 눈에 띄게 늘었다. 이 국화는 개화 시기가 국경절 전후와 맞물리며, 이 가운데 붉은색 품종이 시장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화훼 농가는 매년 온라인 집중 판매 기간이 약 20일 정도이며, 온라인 유통 경로를 통해서만 약 2만 개의 화분을 판매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판매가 가장 활발한 시기에는 하루 2천여 개의 화분을 판매하기도 한다.
미리 차량을 예약해 자가운전 여행 노선을 계획하는 것부터 산림으로 들어가 며칠간 머무는 것, 그리고 관광지·공원과 가정에서 명절 화훼를 마련하는 것까지, 국경절 연휴가 가까워지면서 교통·숙박·문화관광 및 명절 소비 수요가 서로 맞물려 확대되고 있다.
연휴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시장은 이미 일찌감치 달아오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