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금계해외영화전' 한국전이 9일(현지시간) 서울영화센터에서 공식 개막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디어 유', '나의 친구 안드리에', '배를 타고 떠나다', '상하이 완탕', '성하입몽' 등 엄선된 중국 영화 5편이 상영된다. 이들 작품은 가족애와 성장, 고향과 타향, 현실과 꿈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여러 관점에서 현대 중국인의 감정과 정신세계를 그려낸다. 이를 통해 현대 중국 영화의 다채롭고 생동감 넘치는 창작 양상을 보여준다.
영화제 개막 당일에는 '디어 유'가 개막작으로 한국 관객과 만났다. 이 작품은 11월 중순 한국 전국에서 정식 개봉될 예정이다. '디어 유'의 한국 수입사인 콘텐츠존의 장지욱 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이 영화에는 한국인의 경험과 및 감정과 매우 유사한 부분이 많아 한국 관객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다"면서 "영화 자체의 완성도도 높아 한국 관객들이 이 작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영화를 관람한 문용식 영화 촬영감독은 작품 속 이야기가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과 의리, 그리고 가족 간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들도 서로 이러한 정과 의리를 나누며 돕고 살아간다는 점이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다.
서울 시민 김도형 씨는 이 영화가 두 가족 사이의 복잡한 감정이 단계적으로 깊어지는 과정을 매우 성공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감정이 진실하고 진정성이 있어 관객들이 등장인물의 내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영화 예술 자체의 측면에서든 감정적 경험의 측면에서든, 관객에게 많은 것을 안겨줄 수 있는 작품"이라며 "많은 사람에게 이 영화를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제는 중국영화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개최된다. 영화제는 14일까지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