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7일과 19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고 제사 비용을 냈다. 최근에는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와 자민당 주요 인사, 국회의원 여러 명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이에 대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례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답하며, "중국은 일본 측의 이 같은 부정적 움직임에 단호히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하며, 이미 일본 측에 엄정한 교섭을 제기하고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야스쿠니신사는 일본 군국주의가 대외 침략전쟁을 일으키는 데 사용한 정신적 도구이자 상징이며, 침략전쟁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A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지도자와 정치인들은 이러한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야스쿠니신사에 엎드려 참배하고 있다"며 "이는 역사 문제에 대한 그들의 뿌리 깊은 잘못된 인식과 전범의 죄를 면해 주고 침략의 역사를 뒤집어 해석하며 '재군사화'를 위한 길을 닦으려는 사악한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마오 대변인은 또 "올해는 도쿄재판 개정 80주년인 해"라면서 "우리는 일본 측에 역사를 직시하고 자신의 죄과를 반성하며, 역사 문제에서 역행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다시 한번 엄중히 요구한다. 또한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