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딩양 해역을 가로지르는 강주아오(港珠澳,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에는 차량 통행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사람과 차량 모두 활발하게 오가고 있다. 강주아오 대교가 정식 개통한 지 8년이 지난 가운데 각종 통행 정책은 시대의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완화됐다. '다리 하나로 세 지역을 연결하는' 이 초대형 프로젝트는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 주민들의 지역 간 이동을 위한 '황금 통로'가 됐을 뿐만 아니라, 웨강아오(粵港澳,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의 통합 발전을 보여주는 '활력의 창'으로 자리 잡았다.
주하이 출입경변방검사총참 강주아오 대교 출입경변방검사소에 따르면 대교 개통 이후 올해 10월 22일 0시까지 강주아오 대교 주하이 도로 통상구를 통해 광둥성·홍콩·마카오 세 지역을 오간 여객은 1억250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넘어섰으며, 차량 통행량은 2645만 대(연대수, 이하 동일)를 돌파했다.
웨강아오 대만구의 제도적·물리적 연결이 빠르게 추진되면서 강주아오 대교는 현재 웨강아오 대만구에서 가장 인기 있고 선호도가 높은 지역 간 통로 가운데 하나가 됐다. 올해 들어 강주아오 대교 출입경변방검사소가 검사한 출입경 여객은 2540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2.5배에 달했다. 대교를 통해 한쪽 도시에 집을 마련하고 다른 도시에 생활 기반을 두는 방식이 확산하면서 대만구의 '1시간 생활권'은 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 주민들에게 점점 더 일상적인 생활 방식이 되고 있다.
'홍콩 차량 북상', '마카오 차량 북상', '광둥 차량 남하' 정책에 따라 지정된 유일한 통행 통상구인 강주아오 대교 주하이 도로 통상구에서는 출입경 차량 통행량이 빠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천파추 강주아오 대교 출입경변방검사소 소장은 "올해 들어 출경 시 세금 환급과 소비 보조금 등 정책적 혜택에 힘입어 홍콩·마카오 주민들이 직접 운전해 강주아오 대교를 통해 중국 본토로 향하는 '북상' 열기가 더욱 높아졌다"며 "2026년 연간 출입경변방검사 당국이 검사하는 홍콩·마카오 단일 번호판 차량의 통행량은 처음으로 400만 대를 돌파하고, 통상구 전체 차량 통행량도 처음으로 7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가운전으로 중국 본토를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여건은 더 많은 홍콩·마카오 주민이 본토에서 소비와 쇼핑을 하고, 투자와 창업에 나서며, 주거지를 마련하고 노후 생활을 보내도록 이끌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강주아오 대교 출입경변방검사소가 검사한 홍콩·마카오 주민의 출입경 인원은 약 450만 명이었다. 반면 2026년 들어 현재까지 홍콩·마카오 주민의 출입경 인원은 1500만 명을 넘어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