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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베넷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개선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지혜 모아야"

중국망  |   송고시간:2026-10-24 16:57: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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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 2026-10-24

"2026 글로벌 거버넌스 포럼(슝안)의 개최는 각 측이 함께 거버넌스 문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거버넌스를 개혁하고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공동으로 논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키스 베넷 영국 48그룹 클럽 부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 고급 회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 만큼, 글로벌 거버넌스의 개혁과 개선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혜를 모으는 데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2025년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베넷 부회장은 "이는 중국 지도자가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에 이어 제안한 또 하나의 중대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라며 "4대 글로벌 이니셔티브가 각각 중점을 두는 분야는 다르지만 서로 뒷받침하며, 발전·안보·문명·거버넌스라는 네 가지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완비된 행동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추진하기 위한 명확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베넷 부회장은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의 중요한 의미를 국제질서 발전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봤다. 그는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는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수호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삼는 동시에 시대의 흐름에 맞춰 세계 정세의 변화에 부응하고 새로운 이념과 구상을 제시했다"면서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는 새로운 판을 짜려는 것이 아니라 인류가 이룩한 긍정적인 성과와 지혜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변화와 혼란이 뒤얽힌 국제 정세에 대응하려면 진정한 다자주의를 더욱 실천하고 유엔의 위상과 역할을 다시 강화해야 한다"며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는 유엔 헌장의 원칙을 지키면서 글로벌 거버넌스의 새로운 길을 여는 데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넷 부회장은 "이번 포럼이 '자신감과 협력의 재건: 100년 만의 대변혁과 글로벌 거버넌스의 개혁·개선'을 주제로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여러 중대한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체제 수호, 발전 가속화를 위한 공감대 형성, 경제·금융 체계 개혁 심화 등의 의제를 논의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포럼 기간 영국 48그룹 클럽을 대표해 세계무역기구(WTO) 활성화 등의 주제에 관해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넷 부회장은 "1950년대 잭 페리를 대표로 한 영국 기업인들이 '해빙의 여정'을 시작해 서방의 대중국 무역을 가로막았던 장벽을 허물었다"며 "직접 현장을 방문해야만 중국 발전의 모습과 속도를 몸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이미 전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을 구축했다"면서 "이는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중국은 스마트 결제도 적극적으로 발전시키고 있으며, 휴대전화로 주문하는 것이 일반 국민의 일상생활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방의 일부 여론이 중국 상품 수출을 지나치게 많이 거론하면서도 영국과 유럽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기울인다"며 "중국의 접근 방식은 이와 대조적이다. 중국은 국가 차원의 국제수입박람회를 개최하고 전 세계에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방하는 유일한 개발도상국으로서 수입을 꾸준히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중국의 기회를 잡으려면 반드시 중국을 이해해야 하고, 중국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중국에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981년 처음 중국을 방문한 이후 베넷 부회장은 중국을 자주 찾았다. 이번 포럼 참석은 그가 슝안을 처음 방문하는 계기다. 그는 중국의 거버넌스가 보여주는 ‘슝안 모델’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슝안은 저탄소 건축과 디지털 도시 건설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훌륭한 구상"이라면서 "중국의 발전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번 슝안 방문이 새로운 영감을 주기를 기대하는 동시에 영국과 중국이 더 많은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