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중국은 수출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추진하고 수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슈퍼 바이어'인 중국은 초대형 시장과 지속적인 개방을 통해 세계 각국에 폭넓은 시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페루산 식용 바나나가 '찬카이~상하이' 해상 운송 항로를 통해 처음으로 중국에 도착했다. 이 항로는 남미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해상 운송 시간을 3분의 1 단축시켰다. 중국 중부의 항공화물 운송 거점인 후베이성 어저우에서는 에티오피아 수도에서 출발한 화물 전용기가 화물을 가득 싣고 도착했다. 현재 '아디스아바바~어저우' 화물 항공 노선은 운항 횟수가 주 7회로 늘어났다. 올해 1~9월 이 노선의 운항 횟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개방을 확대하는 중국은 세계를 향해 더 많은 시장 개방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들어 '대형 시장을 함께 누리고 중국으로 수출하자'를 주제로 한 행사가 약 100차례 열려 각국의 우수 제품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경로를 넓혔다.
특히 5월 1일부터 중국은 수교한 아프리카 53개국을 대상으로 모든 수입 품목에 대해 전면적인 무관세를 시행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의 다양한 특색 상품이 산과 바다를 넘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5~9월 중국의 아프리카산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증가했다.
수입 확대는 중국 국내 산업의 전환과 고도화 수요를 더욱 잘 충족할 뿐 아니라 글로벌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에도 강력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 올해 인공지능(AI)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고급 저장장치 부품의 수입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중국의 저장장치 부품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5배로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중국의 상품 무역 수입액은 16조7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수출 증가율보다 5.9%포인트 높은 수준이며, 2021년 이후 가장 빠른 증가율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