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인민대표대회 추리신(邱麗新) 대표가 황강(黄岡)시의 한 마트에서 재개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3월19일 오전, 황강 지원 산둥 의료팀 환송 좌담회에서 전인대 대표이자 후베이성 황강시위원회 부서기 겸 시장인 추리신은 축사에서 수차례 울먹였다. 그녀는 “산둥성은 우리 황강시에 큰 사랑을 베풀었다. 어려울 때 돕는 친구가 진짜 친구다. 당 중앙의 한마디에 산둥성위원회와 성정부는 신속하게 대응했고 가장 빠른 시간에 의료팀을 구성해 황강시로 파견했으며 성 전체를 대상으로 기부금과 기증품을 모았고 전방 지휘부를 설립해 성 고위급 지도자가 일선에서 지휘를 도맡았으며 우리 시에 의료역량, 의료자원, 생활물자, 자금 지원을 계속해서 제공했다. 모든 지원 물자와 마스크, 자금, 위로 메시지에는 산둥성의 훈훈한 사랑과 역량이 응집되어 있었다”라고 말했다.
후난성도 황강시에 의료팀을 파견했다. 추 대표는 이 지원팀을 떠올리며 감동의 눈물을 떨구었다. 그녀는 “우리가 가장 어려울 때 후난 의료팀이 도착했다. 그들이 도착하면서 이미 과부하된 방역업무로 인한 극도의 스트레스가 해소되었다”라고 말했다.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산둥성과 후난성 의료팀은 확고한 마음가짐과 의연한 태도로 총성 없는 전장으로 향했다. 추 대표는 “우리 주민들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황강 지원 의료팀이 보여준 구호 정신과 희망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추 대표의 눈물로 황강 지원 의료팀의 모든 자원봉사자들은 황강이라는 도시의 깊고 따뜻한 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현재 황강은 신속한 발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강시는 방역 상황이 계속 호전되면서 당 중앙의 정책결정에 따라 감염병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코로나 종식 후 여러분이 이 붉은 땅을 더 사랑해 주길 바란다!” 추 대표는 3월 12일부터 황강시는 ‘4진(四進)’ 업무팀(당원 간부가 기업, 사업, 농촌, 지역사회에 진출해 그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업무를 담당)에 총 2만 여명의 간부를 동원해 시 전역의 1244개 규모 이상의 생산업체, 800개의 중대 사업, 모든 행정촌과 도농지역사회에 서비스 전담반을 파견, 상주시켰다고 소개했다.
서비스 전담반은 방역 감독, 정책 송달, 생산 재개 독려, 융자금 지원 등 7개 중점 임무와 관련해 기업이 고충을 해소하고 난제를 해결하도록 도왔다. 4월 초 현재, 황강시 약 3000개의 ‘4상(四上)’ 기업(규모 이상의 공업기업, 자질 등급의 건설업 기업, 한도액 이상의 식생활 기업, 국가 중점 서비스업 기업 등 4가지 규모 이상 기업을 통칭)이 생산 재개에 들어가면서 복귀율 100%를 달성했다. 또한 ‘금융 특별행’ 매칭 캠페인을 가동해 ‘가장 아름다운 역행 황강’ 유치활동을 벌였고 누적 3798편의 ‘지역 대 지역’ 논스톱 수송 서비스로 43만 여명을 직장으로 안전하게 복귀시켰다. 그 밖에 봄철 농업생산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 봄 파종면적 75만5000무(亩, 약 666m2), 벼농사 402만 무를 마무리해 지난해 동기 대비 4만8700여무가 증가했고 농자재 수급이 안정되고 목축업과 어업도 체계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