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리젠(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이 13일 정례 기자회견을 주재했다고 외교부 홈페이지가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오 대변인은 한국의 일부 민간 단체와 기관이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과 2021-2022년 ‘한·중 문화 교류의 해’를 맞아 양국 간 교류와 협력 확대를 목표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를 설립했다는 보도에 관해 관련 상황 소개 및 중·한 당국이 위원회 설립을 공식적으로 지원했는지를 알려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자오 대변인은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는 한국 민간 단체와 기관 주도로 설립됐으며 정계를 포함한 일부 우호인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중·한 교류와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양국 각계가 중·한 우호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한국은 서로 중요한 이웃국이자 협력 동반자이다. 2022년은 중·한 수교 30주년이고, 2021년과 2022년은 양국 ‘문화 교류의 해’이다. 중요한 사항이 있을 경우 양측은 공식 채널을 통해 즉시 발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