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칭핑(歐靑平) 중국 국무원 빈곤구제판공실 부주임은 2일 국무원신문판공실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남은 빈곤 인구들이 빈곤 탈퇴 절차를 밟고 있다”며 “현재 상황을 보면, 연말까지 모든 빈곤 인구가 빈곤 탈퇴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어우 부주임은 “빈곤 퇴치의 질과 성과를 확보하기 위해, 당중앙의 배치에 따라 우리는 올해 초 재차 빈곤에 빠지는 위험을 방지하고 그 구조를 모니터링하는 매커니즘을 수립했고 남은 빈곤 퇴치 임무를 공고히 하면서 유효한 조치를 취해 재차 빈곤 상태로 돌아가는 상황을 방지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빈곤 퇴치 후 정책 변화에 대해서 그는 “정책은 전반적으로 안정을 추구할 것이고 빈곤 퇴치 후 과도기를 설정해 해당 기간 내 ‘책임 유지, 정책 유지, 구조 유지, 감독·관리 유지’를 일컫는 ‘4개 유지’를 이어가면서 빈곤 퇴치 성과를 공고히 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우 부주임은 또 “중앙의 요구에 따라 현재, 중앙농촌공작영도소조와 국무원빈곤구제개발영도소조는 빈곤 퇴치의 성과를 공고히 하고 농촌 진흥에 효과적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지도 의견을 검토하고 있으며 관련 부처와 함께 빈곤 퇴치 기간에 실시해왔던 기존의 지원책을 보완 및 조정하고 관련 업무에 대한 안배를 진행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단계로는 농촌 저소득층과 저개발 지역의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초보적인 단계이지만 서부 지역에서 이미 빈곤 탈출에 성공한 현 가운데 일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을 다시 선택해 이들을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빈곤 퇴치 성과를 공고히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