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제14차 5개년 계획 시행과 전면적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첫해다. 역사적 교차점에서 개막을 앞둔 전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여러 나라의 인사들은 올해 양회는 큰 의미를 가진다면서 중국이 보여줄 미래 발전 청사진이 세계에 긍정적 시그널을 더 많이 전하고 전 세계 발전에 호재를 더 많이 가져다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상징적 의미 지녀
그리스 유럽연구국제센터(CIFE) 유럽-중국 프로젝트 책임자는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으로 중국은 빈곤퇴치 공격전에서 전면적인 승리를 거두었다”면서 “올해 양회가 새로운 발전 구도 구축 등 중국의 결심과 조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호르헤타데오로자노 대학교의 한 부교수는 “중국 제14차 5개년 계획이 시작되는 해에 열리는 올해 양회는 중국, 나아가 전 세계의 미래 발전에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국의 새로운 5개년 계획 시행은 세계 경제 회복에 활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싱크탱크 아시아혁신연구센터 회장 겸 인도네시아 아세안 남양기금회 회장은 “지난해 중국의 경제 발전과 코로나19 대응 성과가 주목을 끌었다”면서 “코로나19 진압에 성공한 바탕에서 중국 경제는 향후 더 큰 발전을 맞이하게 될 것이며 제14차5개년 계획의 시행은 기대할 만하다”고 역설했다.
■ 성공 노하우 공유
카자흐스탄 Atameken 방송국 국장은 “올해 양회는 제14차 5개년 계획과 2035년 장기 목표 개요 초안을 심의∙토론할 것이다. 이는 중국의 향후 발전 청사진을 보여주어 세계가 중국 경제와 사회 발전 사업의 중점을 더 잘 이해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rey Vinogradov 러시아 과학원 극동연구소 정치연구∙예측센터 주임은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대응, 경제 안정, 글로벌 거버넌스 추진, 과학기술 혁신 발전 등 분야에서 국제 협력을 끊임없이 강화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세계가 더 많은 성공 노하우를 나누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아르헨티나 로사리오국립대학교 국제관계 전문가는 “중국이 경제사회 발전의 새로운 5개년 계획을 제정하고 시행하는 것은 세계 경제 회복과 성장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에티오피아의 한 국제 컨설팅 기업 컨설턴트는 “현재 중국의 영향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면서 “중국 양회는 세계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 호재 신호 방출
세르비아 의회 세르비아-중국 우호팀 팀장은 “중국이 제시한 국내 대순환을 주축으로 하고 국내∙국제 쌍순환을 촉진하는 새로운 발전 구도를 구축하는 것은 국내 시장의 발전 추세를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중국을 더욱 이상적인 경제 협력 파트너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 제약사 KEYMEN의 최고경영자는 “중국이 가장 먼저 코로나19 사태를 통제하고 신속하게 경제를 회복한 것은 대단한 성과로 세계에 모범적인 역할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진정됨에 따라 중국이 국제무역과 투자 협력 촉진 분야에서 더 많은 호재 정책을 내놓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