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중국, 호주 측과 경제•무역 교류 메커니즘 재개 희망"

중국망  |   송고시간:2023-02-08 14:5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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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지난 6일 돈 파렐 호주 통상장관과 화상회담을 가졌다.

왕 부장은 "중국은 호주 측과 경제·무역 교류 메커니즘을 재개하고, 기후 변화와 신에너지 등 신흥 영역에서 협력 공간을 넓혀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양측이 "양국 지도자가 인도네시아 발리 회담에서 달성한 중요한 합의를 이행하고, 양국 경제·무역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서로의 주요 경제·무역 관심사와 계획을 어떻게 적절히 다룰 것인지에 대해 전문적이고, 실용적이며,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왕 부장은 "중국과 호주는 중요한 경제·무역 협력 파트너로 경제 구조가 매우 상호 보완적이고, 양국 경제·무역 협력은 상호 이익이 된다"며 "현재 양국 경제·무역 관계가 중요한 시기에 직면해 있는 만큼 경제·무역 협력에 더 많은 긍적적 요소를 주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은 중국과 호주의 경제·무역 관계를 다시 정상 궤도로 되돌리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양국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지도자들이 명시한 방향에 따라 경제·무역 분야 소통과 조정을 강화하고, 각자의 관심사에 대해 상호 윈윈하는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면서 "중국은 호주 측과 경제·무역 교류 메커니즘을 재개하고, 기후 변화와 신에너지 등 신흥 영역에서 협력 공간을 넓혀 양국 경제·무역 관계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호주 측의 자국 내 중국 기업의 투자 및 활동에 대한 엄격한 안보 검토를 중시하고 있으며, 호주 측이 관련 사례를 적절하게 처리하고 중국 기업에 공정하고 개방적이며 비차별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해주길 기대한다"며 파렐 장관이 적당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도록 초청했다.

파렐 장관은 "호주와 중국 경제는 높은 상호 보완성을 가지고 있고, 중국은 호주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자 중요한 투자원천국"이라면서 "무역과 투자는 양국 관계의 중요한 초석"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주는 중국을 비롯한 각국의 높은 수준의 투자를 환영하며, 중국 측과 기후변화, 재생에너지 등 영역에서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더불어 그는 "호주와 중국 양국 모두는 규칙에 기반한 다자간 무역 체제를 지지한다"며 "중국과 함께 솔직한 대화를 통해 신뢰를 증진하고, 이견을 해소해 양국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중국 방문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