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차장보 "중국 경험, 아프리카 기후위기 대응에 큰 도움"

중국망  |   송고시간:2023-02-21 09:5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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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차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18~19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서 열린 가운데 Ibrahima Cheikh Diong유엔 사무차장보 겸 African Risk Capacity (ARC) 그룹 사무총장은 중국중앙방송(CCTV)과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중국 경험이 아프리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극단적인 기후가 아프리카 대륙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니제르에서 발생한 홍수 등 자연재난은 불행히도 아프리카인, 특히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최악의 영향을 주고 있다"며 "또 기후위기로 인한 식품안보 문제도 사람들의 생명과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아프리카의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면서 "ARC는 중국과 협력을 전개하고 있고,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중국 경험이 아프리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그는 "중국은 기후 및 재해 문제를 처리하는 데 있어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아프리카 국가의 기후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해 아프리카 국가들이 이 분야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국가"라며 "우리는 호혜에 기반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